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처, 새만금(2)

머니데이터(Money Data)

by 머니룩 2020. 5. 25. 10:02

본문

# 30년의 과거를 청산하겠다는 선포

새만금에 2023년까지 브이알(VR) 테마파크와 고급형 리조트가 들어서고, 2025년까지 테라스형 가족 리조트와 전시 컨벤션센터가 들어섭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끓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보면 일반 사람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개발 신호탄 1호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30년의 지난했던 과거를 청산하겠다는 선포라고나 할까요. 

 

 

# 800억짜리 리조트와 VR테마파크는 이제 시작일뿐

조감도는 조감도일 뿐이라고 하지만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일정에 맞춘 첫 작품이라는 부담을 감안한다면 대충 지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선 규모를 보자면 금액은 813억 원입니다. 크기는 20,268평입니다. 20,268평이 얼마나 큰지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을 위해 추가로 설명을 드리자면 상암동 축구 경기장의 바닥 면적이 약 2,000평입니다. 그런 축구장이 10개가 들어갈 수 있는 넓이입니다. 이제 감이 좀 오시나요. 네. 그리 크지 않습니다. 새만금의 잠재력에 비하면요. 리조트 호텔 객실은 160실, 가족호텔 180실, VR테마파크(4찬산업혁명지 답습니다), 전시컨벤션센터, 스타트업 파크, 스트리트몰, 전망 레스토랑, 주차장 등이 들어섭니다. 주소는 부안군 변산명 대항리 599번지로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붙어 있습니다.

 

 

# 한국판 뉴딜의 끝판왕

리조트와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30년의 숙성을 끝낸 새만금의 사업이 기지개를 켠다는 사실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처, 새만금(1)"에서 말씀드렸듯 국책사업은 진행 과정 중 고꾸라지는(혹은 무기한 연기)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나라의 세금이라는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 만큼 정부와 국회, 지자체 등 협력 대상자들이 한 뜻으로 뭉치지 않으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그런데 얼마 전 있었던 여당의 압승은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정책 등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에 뜻을 같이 할 수 있다고 봐야 합니다. 추진력이 붙는다는 것이죠. 돈도 중요하지만 사업은 추진성입니다. 로켓을 달고 날아갈 것이냐의 문제인 셈입니다. 사실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는 도로를 서둘러 깔고 사업을 실시하겠다는 작은 명분에 불과합니다.  22조가 투입되는 곳에 4대 SOC사업인 도로를 깔고, 철도를 놓고, 항만을 만들고, 공항을 건설하는 이유가 비단 몇 년 후에 개최될 잼버리 대회만을 위한 것일까요. 큰 판을 봐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번 부자들이 가진 부동산의 종류가 '토지'라는 것을 알면 작금의 새만금 개발 시동은 부의 기운이 드리우고 있다는 시그널입니다. 

# 세종시에서 놓친 기회를 만회할 절호의 기회

세종시가 35만 인구를 유치하고 2050년까지 50만의 인구를 유치할 수 있었던 힘은 정부의 강력한 정책이었죠. 특별법이 통과하고 예산을 처리하는 모든 과정들이 지금 새만금의 개발 과정과 괴를 같이 합니다. 새만금개발청이 분리되어 발족하고, 새만금 특별법이 통과되고, 신공항(수 천억의 예산이 들어감)이 예타 면제(타당성을 따져볼 것도 없을 만큼 가치 있으니 검토 과정을 생략하고 통과시킨다는 뜻)되어 조달청 나라장터에 용역 발주 공고가 뜨고, 허허벌판에 800억씩 쏟아부어 리조트와 테마파크를 짓는다고 합니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저 단순한 이벤트로 끝날 사업일까요. 더욱이 5개년에 한 번씩 발표되는 국토종합개발계획을 보면 세종시가 이미 계획되어 있었으며, 새만금도 들어가 있다는 사실이 고무적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진 것 같은 사업들의 면면을 보면 모두, 종합개발계획이라는 커다란 나침반 밑에서 움직이고 있었다는 이야기죠.

부자가 되고 싶은 분은, 적어도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노후를 어렵지 않게 보내고 싶은 분은 어서 빨리 부안으로 달려가 땅 한 조각이라도 사두시는 것이 맞습니다. 평당 수 천만 원씩 하는 서울 땅을 못 가진 가슴 아픈 사연을 또다시 남기지 않으려면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땅을 샀냐고요? 당연히 샀습니다. 올해 초 1월, 모든 공부를 마친 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부안군 계화면 창북리로 달려가 땅을 샀습니다. 코로나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있는 지금이 어쩌면 여러분에게 하늘이 준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다 같이 잘 살아봅시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