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에 땅이 10평 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나라 3대 통신사 LG유플러스 매장이 보입니다. 그냥 봐도 코너에 낀 건물처럼 보이지만 엄연히 건물이죠. 저게 몇 평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31.8제곱미터이니까 9.63평입니다. 10평이 안되는데 대기업의 대리점이 들어와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명품 땅 상업지군요. 명품 땅은 10평만 있어도 저렇게 들어와 장사를 하겠다고 줄을 섭니다. 월세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월세가 나온다는 사실이죠. 우리의 노후를 책임져 줄 파이프라인 말입니다.
하나 더 보겠습니다.
KT가 보입니다. LG유플러스 맞은편에 있죠. 저 건물은 바닥이 몇 평으로 보이시나요.
47. 7제곱미터이니 14.4평입니다. 뭔가 느껴지는게 없으신가요. 내가 엄청난 돈을 가지도 무지하게 큰 땅을 사야 부자가 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돈이 많아 큰 땅을 산다면 그건 이미 부자 인 셈이죠. 우린 부자가 되고 싶어 그들을 공부하며 부의 성장을 도모하는 중입니다. 즉, 땅은 사람들이 모일만한 곳에 아주 작은 10평만 사두어도 돈이 되고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토지이용 계획원에 나온 개별공시지가 1500만 원은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왜냐. 저 땅도 처음부터 1500만 원은 아니었으니까요. 주소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강남도 명동도 홍대도 아닙니다. 강북의 한 동네길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대기업의 대리점들이 들어와 장사를 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저런 땅, 좀 저렴할 때 사둬야 하지 않을까요.
혹시 건물이 얕고 조그만해서 작은 땅이 시시하신가요? 사진 하나 더 보겠습니다.
제가 출퇴근하며 자주 보는 좋아하는 건물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색을 표시하자면.
저 건물이죠. 옆 건물에 딱 붙어 마르고 보잘것없어 보이나요? 그래도 명색이 4층짜리 건물입니다. 불이 들어온 것으로 보아 건물주가 두려워하는 공실도 없어 보입니다. 저쯤 되니 건물 좀 같아 보이실까요. 저 건물은 바닥이 몇 평일까요.
66.1제곱미터이니 20평입니다. 고작 20평짜리 땅에 무려 4층짜리 건물을 올리고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작고 강한 옹골찬 건물이 어찌나 멋있는지 모르겠습니다. 30~40층짜리 빌딩만 건물은 아니죠. 다 썩은 창고가 있다 해도 땅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도로를 20미터씩 물고 있는 길고 큰 좋은 땅이어서 스타벅스도 들어오고 맥도널드도 들어온다면 금상첨화일 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만큼의 가치를 하는 땅이므로 돈이 많은 부자들이 살 수 있는 것이죠. 그것은 돈만 있으면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처럼 하루 벌어먹고사는 소시민은 소액으로 돈을 모아 내 땅 하나 마련하기에도 벅차기에 조금이라도 쌀 때 좋은 입지의 땅을 선점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정말이지 거부는 못될지언정 누구에게 아쉬운 소리 1도 하지 않고 안정적인 노후를 즐기며 살 수 있다는 소리죠. 그거면 된 거 아닐까요. 솔직히 우리 같은 소시민이 바라는 건 아마도 그거라 생각합니다. 큰 욕심 없이 매달 5백에서 1천만 원 월세가 들어와 먹고살다 죽는 날까지 큰 걱정 없이 가는 거. 생각만 해도 기쁘지 아니한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은 땅뿐입니다.
어렵고 기다리기 힘들어 차라리 주식이 더 낫겠다는 사람은 주식을 하면 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라고 주식을 안 해봤을까요? 비트코인은 안 해봤을까요? 모두 재미를 봤습니다. 그러나 재미만 봤지 인생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진 못했습니다. 몇 백 만원으로 수 십억 수 백억 만든 사람들은 제외합시다. 어차피 우리는 해당이 안되니까요.
월급쟁이는 더욱 땅에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을 해야 하기에 오르락내리락하는 증시에 나의 주식과 펀드에 신경 쓸 여력이 없습니다. 경기를 타고 소식을 접하니 주가가 추락하면 정신적 피폐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돈 좀 벌어보겠다고 우량주가 아닌 싸고 막 나온 신생 주에 투자했다가 휴지가 되면 하루아침에 돈을 날릴 수도 있습니다. 그 정도의 데미지를 받지 않으려면 소액을 해야 할 것인데, 소액은 재미를 보는 정도지 인생의 근본적인 방향을 바꿀 정도가 안된다는 거죠.
땅은 부증성으로 늘어나지 않기에 희소합니다. 거꾸로 말하면 내가 먼저 선점을 해버리면 팔지 않는 이상 삼성 이재용이 와도 그 땅을 가질 수 없다는 말입니다. 바로 이 희소성이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주는 힘입니다. 좋은 것은 부르는 게 값이 되니까요. 망해서 사라지지도 않으며 불에 타지도 않습니다. 금처럼 누가 들고 튈 수도 없죠. 지진으로 땅이 꺼져 나라가 몽땅 사라지기 전까지는 영원히 내 곁에 있습니다. 게다가 개별공시지가는 해마다 오르고 있습니다. IMF와 글로벌 경제위기를 제외하고 단 한 번도 떨어지거나 오르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왜? 물가상승률에 반응하니까요. 다른 것은 몰라도 땅값이 계속 오르는 이유입니다.
선택은 늘 우리가 합니다. 그 선택지를 언제 어떻게 고를 것이냐도 우리가 정하죠. 고작 땅 10평으로 뭘 할거냐 하겠지만 좋은 입지에 명품이 될 자리라면 10평으로 충분합니다. 이미 새만금의 수혜를 보기 시작한 전북 부안에 땅을 사둔 저로서는 요즘, 나도 덕을 보겠지만 내 아이까지 덕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조급함이 사라졌습니다. 땅이 주는 또 하나의 장점이자 위안이죠. 저는 이제 두렵지 않습니다. 새만금으로 달려가 땅을 사세요. 10평이면 됩니다. 그보다 더 많으면 더 좋습니다. 그 땅을 사게 되면 조급함이 사라지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며 평온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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