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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가 두렵지 않은 4050 부자들

머니데이터(Money Data)

by 머니룩 2020. 6. 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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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비자발적 퇴직자가 50만 명에 육박합니다. 제가 40대 초반이라 남일 같지 않습니다. 요즘 60세는 노년층에 넣기도 애매할 만큼 젊은이가 되었고, 쌩쌩한 70대도 넘칩니다. 그런데 40대, 50대에 퇴직이라니요. 뭘로 벌어먹고 살지 앞이 깜깜합니다. 재취업 시장은 얼음장같이 차갑습니다.  앞으로 쏟아져 나올 퇴직자는 기하급수적입니다. 설사 다시 일자리를 얻어도 그간 일했던 일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열악합니다. 박탈감과 상실감으로 눈물을 머금고 다녀야 합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일하게 해 줘서. 

반면, 은퇴가 두렵지 않은 부자 샐러리맨도 참 많습니다. 가끔 그런 모습을 눈 앞에서 목격하면 인생이라는 삶 자체가 누군가에는 너무나 가혹하고 누군가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것 같아 씁쓸합니다. 모두가 아름다울 수 없기에 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돌아가는 것이겠죠. 애초에 불평등과 차별을 인정하겠다는 주의가 바로 자유민주주의이며 자유시장경제이니까요. 그래서 기회라는 것을 잡을 수 있을 때 행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냥 무조건 열심히 성실히 일만해서 될 일이 아니라는 것이죠.

저는 한 직장에서 근무한지 10년이 넘어 10년 전 신입 때 뵈었던 팀, 부장급 선배들의 직장 시절과 퇴직 후 모습을 다 보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퇴직 후 여전히 일자리를 전전하며 힘들게 살고 있지만, 누군가는 일을 하는지 마는지 넘치는 여유와 웃음으로 굳이 일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게 만들 만큼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역시 준비와 선택이었습니다. 후자부터 말씀을 드리면 4,50대 즉 퇴직하기 전까지 경제활동을 하면서 부동산에 투자를 한 케이스입니다. 큰 돈으로 시작을 한 것은 아니지만 레버리지 효과로 득을 많이 본 케이스죠. 얼추 계산을 해보면 30 후반에 투자를 시작해 50 후반에 퇴직했다고 봐도 약 20년간 일을 하면서 투자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물가상승률은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자산의 점핑력을 죽었다 깨어나도 따라갈 수 없습니다.(물론 제대로 투자했을 경우를 전제로 하는 겁니다.) 그러면 월급만 꼬박꼬박 저축해 현금을 모은 사람과 틈틈이 주요 자산에 투자한 사람의 20년 뒤는 위와 같이 비참한 결과로 갈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사람들이 실천을 하지 않는 이유가 딱 3가지 있습니다.

1. 고정관념(저축만이 살길이다) 때문이죠. 그간 받아온 교육을 어떻게 습득하였는지 모르지만 단단한 바위같은 고정관념으로 인하여 전혀 움직이지 않는 생각의 틀 때문입니다. 아무리 주변에서 이야기를 하고 좋은 소스를 제공해 주어도 '저축'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에 대가리가 깨져도 은행에 저축만 합니다. 그러다가 퇴직을 하고 나면 손에 쥔 돈과 통장에 든 돈으로는 너무나 올라버린 물가와 현실을 감당하기 힘든 것이죠.

2. 호되게 당한 경우입니다. 투자를 한다고 했는데 실패를 해서 손실을 본 것이죠. 그래서 두려움에 두 번 다시 투자할 생각을 못합니다. 엄두도 못냅니다. 누군가 좋은 소스와 호재를 이야기해도 자신의 실패했던 과거를 들먹이며 자신이 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가 정당하고 당연하다고 스스로 자위합니다. 주변인도 더 이상 그런 사람에게는 투자의 '투'자도 꺼내지 않게 되죠. 결국 고립되어 홀로 썩다 비참히 말라갑니다. 참 안타깝죠.

3. 결정장애입니다. 용기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더 맞습니다. 눈 앞에 좋은 물건을 깔아놓아도 결정을 못합니다. 모두 팔려 그저 그런 물건만 한 두개 남아도 선택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떨이로 가격을 낮추면 그제야 하자가 있어 그럴 줄 알았다며 또 못 삽니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퇴직을 맞이할 즈음 가슴에 송곳 같은 후회를 마구 찌르며 자책하죠, "젊을 때 뭐라도 사둘걸"하면서. 

우리는 역사를 배우는 이유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미래를 잘 다독이기 위함입니다. 동일한 시그널과 학습의 결과가 나와 있음에도 아주 작은 오차 범위에만 집중해 큰 그림을 놓치고 움직이지 않으려 합니다. 비자발적 퇴직자 같은 신문기사가 나오면 그들을 위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한 방법을 찾고 내가 소화할 수 있는 선에서 무언가 액션을 취해야 합니다. 그것이 소액의 투자가 되었든, 창업이든 제2, 제3의 트랙을 만들어 직장에서 짤려도 미리 마련해둔 다른 길을 웃으며 여유 있게 걸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구글 창업자는 진부하니 온라인 안경 유통업체 와비파커 얘기를 하자면, 간단합니다. 창업자들은 회사를 다니며 조금씩 조금씩 준비해 거대 유통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여행을 갔다가 안경을 잃어버린 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죠.

 

와비파커 창업자 길보아 & 닐 블루멘탈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고 창업에 올인해야 한다는 말은 모두 개소립니다.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창업에만 몰두해야 한다는 논리는 창업이 하기 싫거나 두려워 핑계를 찾는 것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창업을 할 수 없다는 자기만의 안위를 만들려는 프레임이죠. 못나도 그렇게 못날 수가 없습니다. 그런 논리라면 와비 파커는 어떻게 나왔으면 왜 성공을 하게 된 것일까요. 애플의 스티브잡스도 구글의 래리 페이지도 처음부터 올인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올인하지 않았으니 망했어야 맞죠. 그런데 지금 그들이 망했나요? 세계에서 손꼽히는 최강의 기업을 일궜습니다.

나는 창업 아이템도 없고 자신 없다면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제대로 된 투자를 하면 됩니다. 테슬라에 투자해 거부가 된 유튜브 젊은 부부처럼요. 주식도 펀드도 만만치 않아 자신이 없다면 부동산을 투자하면 됩니다. 부동산도 아파트, 주택 등 돈이 많이 들어가 자신 없다면 땅으로 가는 겁니다. 땅은 1만원부터 수 십억 , 수 백억 원짜리까지 다양합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땅은 수 십, 수 백 배의 수익률이 가능한 최고의 안전자산입니다. 수익률이 수 십, 수 백배가 가능한 이유는 앞서 말한 대로 1만 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원리는 주식과 같습니다.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죠. 다만, 땅값은 주식처럼 수시로 오르락내리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전자산이라고 합니다.

한 번 오르면 떨어지지 않죠. 설사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일정부분 내려간다 해도 그것은 상대적인 것으로 모두가 내려가는 것이기에 문제 될 게 없습니다. 게다가 망해서 휴지가 되는 주식과 같은 위험성이 없으며, 창업하다 망해 그간 들어간 시간과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일도 없습니다. 제대로 투자만 하면 수 배, 수 십 배, 수 백배가 가능하니 세상에 이런 투자가 어디있단 말입니까. 단순 논리고 30살에 투자해 20년 묻어두면 50세 은퇴때 그 땅 값이 어찌 되었을지 상상해 보셨습니까.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사놓고 묻어만 두면 될 일입니다. 만약 5천만 원의 땅을 산다면 은행에서 어지간하면 7~80%의 대출을 해줍니다. 그러면 보수적으로 70%라도 잡아도 3천5백만 원은 은행돈으로 사고 나머지 1천5백만 원만 준비하면 되는 겁니다. (세금 등 공과금은 차치하고요) 보세요. 요즘 코딱지 만한 평수에 수 억 원씩 하는 아파트값이 필요합니까? 1천5백만 원이 없다면 그것은 모아야겠죠. 그 정도도 못하겠다면 은퇴를 두려워하며 평생 일해야 하는 것이고요.

그럼 제대로 된 땅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아주 약간의 공부만 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믿을 만한 전문가의 말을 경청해 따르면 됩니다. 그럼 믿을 만한 전문가는 어떻게 선별하느냐. 그 역시 조금만 공부하면 상대가 거짓을 말하는지 진실을 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면 내가 직접 좋은 물건을 찾을 수 있는 선구안이 생깁니다. 그래서 땅 투자가 공짜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니 사놓고 묻어둔 뒤 10년, 20년 뒤 꺼냈을때 수 십 배씩 올라 있는 것을 당연한 결과로 받으셔야 합니다. 왜냐. 내가 공부하고 노력한 만큼 얻은 결과이니까요.

새만금으로 가십시오. 하루라도 빨리 새만금으로 가셔서 조금이라도 쌀 때 작은 땅이라도 사두세요. 그러면 은퇴가 두렵지 않은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부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노후의 삶이 불안만 하지 않다면 성공한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같은 서민이 말입니다. 감히 단언컨대,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새만금 사업과 같은 조 단위의 국책사업은 쉽게 나오지 않을 겁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그나마 새만금에 눈을 돌려볼 수 있는 기회라도 갖게 되신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끝내지 마시고 한 번 검색창에 '새만금개발청'을 치고 들어가 1분만 훑어보시기 바랍니다. 1분을 투자하면 얼마를 벌 수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벌 수" 있다는데 1분 투자가 아깝다면 어쩔 수 없겠죠. 이런 모든 것들이 귀찮고 싫다? 그럼 그냥 일만 하면서 사십시오. 열심히 성실히 일해서 사시면 됩니다. 혹시 압니까 임원이 된다면 급여가 매우 높아지니 그것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그런데 중요한 것은 현재 임원인 그들도  언제 정리될지 모르는 계약직이기에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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