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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세종시와 새만금이 이끈다

머니데이터(Money Data)

by 머니룩 2020. 7. 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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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한 땅값의 대명사로 유명한 세종시. 이곳에 스마트시티가 들어선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나오던 이야기지만 이번에 기사화되면서 본격화되고 있죠. 대충 이런 겁니다. 

출처 : 매일경제

스마트시티에 살고 있는 직장인은 무인 전기 공유차를 타고 출근합니다. 왜냐하면 스마트시티 안에서는 개인 소유의 차량은 진입을 하지 못하게 막아 놨거든요. 무인으로 운영되는 공유차량은 목적지가 어디인지 탑승자가 선택하는 콘텐츠는 무엇인지 등을 개인 암호화 방식을 거쳐 정보를 중앙데이터센터로 보냅니다. 스마트시티에 상주하는 새로운 벤처 창업 기업들은 이런 다양한 빅데이터를 가지고 사업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만들고, 전략화해 여러 가지 실험을 시도합니다.

밥을 먹고 나서 몸이 안 좋거나 체기가 느껴지면 직장인은 손목에 감긴 스마트시계를 통해 몸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는 증상 테스트를 거쳐 수집된 데이터를 스마트시계를 통해 근처 병원으로 전송합니다.  데이터를 받아본 의사는 간략한 원격 진료를 통해 직장인의 상태를 점검하고, 드론으로 처방한 약을 전달합니다. 직장인은 배달된 약을 복용하며, 그 뒤로도 지속적인 건강 정보와 의료 기록이 모두 저장돼 비식별된 상태로 중앙 데이터센터에 저장됩니다.

스마트시티에 입점한 세계 글로벌 메디컬기업들은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 기간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시티 내 거주하는 직장인들의 살아있는 의료 정보를 활용합니다.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직장인에게는 보너스 혜택이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보내준 가상화폐주택의 난방료, 공유차의 이용료, 병원 이용료 및 약값 등을 지불합니다.  이는 스마트시티 내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함으로써 생활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한국에 이런 스마트시티가 조성된다는 겁니다. 5년후 그러니까 2025년쯤에는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 시장의 규모가 2000조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IT강국 한국이 미래의 먹거리 시장에 뛰어들지 않을 수 없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용지 조성 공사를 이미 시작했습니다.  작년 11월 말 부산 에코델타시티 착공 후 세종시까지 공사를 착공하면서 한국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세종시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규모는 274만3000㎡ 에 달합니다. 스마트 리빙존, 혁신벤처 스타트업존, 비즈니스 앵커 존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 주체가 필요시 그에 맞게 도시를 설계 및 심의받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외부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지 않고 자율주행차량이나 공유차량(전기·수소 기반)을 적극 활용하고, 5세대(5G) 통신으로 교통 흐름을 모니터링 해 교통 관련 빅데이터도 만듭니다. 드론, 로봇, 무인차를 통한 택배 배송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실험도 이뤄진다죠. 그야말로 꿈에 그리던 SF영화에서도 보던 장면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2000조. 바로 돈입니다. 앞으로는 스마트시티의 시대가 됩니다. 컨설팅 그룹 맥킨지는 2025년 1조 7000억 달러(약 1909조 원)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투자를 하려니 세종시 땅값이 미쳤습니다. 이미 늦어도 한참 늦어 서민들은 절대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이 돼버렸죠.

그러나 이런 스마트시티를 준비하고 있는 떠오르는 지역이 또 하나 있습니다. 이젠 모두 아실 겁니다.

바로 한국의 두바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입니다. 바다 위에 생긴 도시가 스마트 기능까지 겸비합니다. 콘셉트만으로도 돈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영 끌 해서 썩은 아파트 하나 사고 평생 허리띠 졸라맨 체 맘 졸이며 살지 마시고 좀 더 크고 넓고 길게 보는 안목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큰 부자는 돈을 좇지 않고 미리 가 그물을 치고 기다린다죠. 땅을 사서 목돈 챙긴 뒤 좋은 아파트를 사시면 되는 거 아닐까요. 2025년이면 이제 5년 남았습니다. 5년이면 땅 사놓고 기다릴만한 기간 아닐까 싶습니다. 확실하니까요. 더 늦기 전에 2000조가 넘실거리는 스마트시티 시장의 포문, 새만금으로 어서 달려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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