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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조원 한국판뉴딜과 새만금

머니데이터(Money Data)

by 머니룩 2020. 7. 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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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조원 한국판뉴딜과 새만금

문제인 대통령이 160조짜리 한국판뉴딜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 이 글을 읽으시면 미래를 준비하는 마인드셋의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뉴딜이란 :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이 1933년 ~ 1936년까지 추진한 경제 정책. 경제 구조와 관행을 개혁하고,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대공황으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도모.

미국에서 시작된 뉴딜정책은 경기침체를 타계하는 하나의 대명사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고 끝없이 추락하는 한국의 경제를 살릴 정부정책이 한국판뉴딜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다 그곳에서 기인합니다. 

먼저 한국판뉴딜의 10대 과제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디지털뉴딜 분야의 데이터댐 (2)지능형 정부 (3)스마트의료 인프라 (4)그린뉴딜 분야의 그린 리모델링 (5)그린 에너지 (6)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7)융합 분야에서 그린 스마트스쿨 (8)디지털 트윈 (9)국민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10)스마트그린산업단지 사업

사업비의 합이 101조원입니다.(나머지는 민간이 투자하죠) 이중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비가 20조3천억으로 제일 많으며, 데이터댐이 18조1천억원 뒤를 잇습니다. 화상으로 연결된 화면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나와 미래 친환경 자동차사업은 현대차의 사활이 걸린 일이라며 2025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죠. 

출처 : 한국경제

 

어떤 의제를 발표할 때 가장 핵심이며 무게를 둬야할 대상을 제일 앞에 둔다고 볼 때, 이번 한국판 뉴딜에서 큰 돈은 단연 디지털과 그린입니다. 디지털이야 지금도 여전히 성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기에 더 강조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할 부분은 바로 "그린뉴딜"입니다. 앞으로 모든 사업은 친환경으로 통합니다.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대세로서 테슬라를 비롯해 거대 기업들이 친환경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전에 친환경 사업과 관련되어서 여러차례 글을 올렸습니다. 전기차, 수소차,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등등 친환경에서 비롯된 소재는 계속될 것이라고요.

그렇다면 한국판뉴딜의 컨셉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그 160조원을 어디에 쏟을 것인가를 찾아야 할 차례입니다. 일자리를 190만개 만들려면 눈에 보이는 실체의 사업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개발을 하고 공장 등 건물을 짓고 아웃풋 할 수 있는 생산의 틀을 짜야합니다. 그래야 일터가 생기고 190만개의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죠. 그럼 생각해야 합니다. 과연 한국판뉴딜의 160조가 어디로 갈 것인가.

먼저 국책사업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일자리의 상징은 보통 산업단지이며 국가가 주도하는 산업단지 즉, 국가산업단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산업단지는 보통 수출입이 용이하게 바닷가에 자리합니다. 그래서 인천, 당진, 군산 등 서해안을 낀 국가산업단지가 많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중에서 지금 한국판뉴딜에서 열거한 디지털과 그린이 집약된 곳이 어딜까 좁혀보면 답이 나옵니다. 바로 새만금입니다. 

출처 : 한국일보

새만금에는 문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판뉴딜 10대과제가 모두 들어있습니다. 소름이 돋을 만큼, 마치 새만금을 염두에 두고 발표를 한 것 처럼 그렇습니다. 먼저 새만금 사업단지에는 (1)신재생에너지클러스가 조성됩니다. 얼마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발표한 (2)새만금 그린산단을 기억하실 겁니다. (3)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 사업장이 조성됩니다. (4)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가 생깁니다. (5)데이터센터가 들어옵니다.  (6)도로, 항만, 철도, 공항의 SOC가 들어옵니다. 굵직하게 사업만 열거했습니다.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앞에서 언급한 한국판뉴딜 10대과제를 다시 보겠습니다.  (1)디지털뉴딜 분야의 데이터댐 (2)지능형 정부 (3)스마트의료 인프라 (4)그린뉴딜 분야의 그린 리모델링 (5)그린 에너지 (6)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7)융합 분야에서 그린 스마트스쿨 (8)디지털 트윈 (9)국민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10)스마트그린산업단지 사업

CTRL+V 한듯 거의 완벽에 가깝게 겹칩니다. 이 말은 국가가 주도하는 주요사업의 골자가 새만금에 있으며, 정부가 그곳에 투자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인접한 중국과의 연관성에서도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출처 : 매일경제

 

그들이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발표문에서도 한국판뉴딜의 방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

 

출처 : 카카오맵

중국과의 거리는 고작 387km입니다. 군산에 새만금 신공항이 확정되었으므로 이제 중국인들이 새만금에 오는데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이쯤되면 보여야 합니다. 우리가 한국판뉴딜의 시대에 대한민국 어디에 투자를 해야하는지 말입니다. 미국와 중국의 무역갈등은 우리의 한국판뉴딜의 방향에서 크게 고민해야할 사항이 아닙니다. 그들도 참여해 다같이 잘 살아야하는 판을 까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전북일보

새만금개발청장이 미국의 아마존 한국지사를 찾아가 투자하라는 기사도 한국판뉴딜의 방향을 엿볼수 있습니다. 

거대 사업은 결코 단독으로 일어날 수 없습니다. 협조와 융화가 필수입니다.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이 조직의 사활을 걸고 미래 먹거리로 총력 투자하는 그린, 전기자동차 사업의 큰 흐름이 어디일지 이번 한국판뉴딜의 발표에서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현대차가 들어가는 곳에 SK배터리가 들어갈 것입니다. 현대차와 손잡은 삼성의 이재용은 자율주행차 시장에 동참할 준비를 하고 있죠. 스마트도시의 상징으로 세종시를 말씀드렸지만 시범 사업을 통해 새만금에 생기는 스마트 수변도시에서 스마트의 정점을 찍을 것입니다.

'비대면의료' 사업의 인프라와 체계는 스마트도시에서 꽃을 피울 것입니다. 항상 말씀드리듯, 그냥 일어나는 사업은 결코 없습니다. 한국판뉴딜의 흐름, 대세, 방향이라는 맥을 정확히 찝어 내야합니다. 그래야 돈을 벌 수 있으며 그곳에 달려갈 확신을 갖게 되는 것이죠.

160조원의 한국판뉴딜은 새만금과 직접적으로 닿아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재, 돈을 가진 부자들이 땅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들이 눈을 돌려 투자하기 시작하면 조단위가 됩니다. 새만금에 남은 땅들이 모두 그들의 손에 들어가기 전, 작은 부를 일구기 원하시면 아직 기회가 남아있는 지금 바로 새만금으로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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